너...혹시 대걸레?
"대걸레라뇨. 취소해주시죱."
흡사 대걸레를 연상시키는 이 견종은 바로 '헝가리안 풀리' 라는 견종입니다.
헝가리가 본 고향인 헝가리안 풀리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견종이기도 합니다.
본래 양치기견으로 많이 길러졌던 풀리는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양들을 모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양치기견들이 비교적 소규모의 양이나 염소 무리를 모는 것에 비해, 풀리는 특유의 우렁찬 목청으로 무려 400마리 이상의 양을 몰 수 있다고 합니다.
"얌마! 니 자리로 돌아가!"
(양들 호다닥)
성견 기준 풀리의 몸무게는 대략 10~15킬로그램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유의 털은 자라면서 점점 새끼줄처럼 꼬이게 되는데,
사진에서처럼 길게 자라는 데에는 3~4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 추위에 무척 강해서 눈에 파묻혀 자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성격은 생기발랄하나 낯선 사람을 조금 경계하는 경향이 있고, 무척 영리해 훈련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도 다정해 가족 단위로 길러도 좋은 견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특유의 긴 털 때문에 눈 관련 질환이나 피부병에 걸리기 쉽고, 털의 청결의 유지해 주기 위해서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사실!
특이한 외모에 반해 충동적으로 들이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폴쨕)
"이제 아셨죠?
나 대걸레 아니에요! (ˊᗜˋ*)
CREDIT
에디터 LUERI
출처 dogtime.com/pinterest/quora/hungarytoday